'영건' 롯데 김원중-두산 함덕주 나란히 QS로 '활짝'(종합)

입력 2017-04-30 16:33  

'영건' 롯데 김원중-두산 함덕주 나란히 QS로 '활짝'(종합)

김원중, 1군 복귀전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

6이닝 2실점 함덕주, 4경기 연속 5이닝 소화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롯데 자이언츠 우완 김원중(24)이 1군 복귀전에서 눈부신 호투를 펼쳤다.

김원중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무사4구 5탈삼진으로 상대 타선을 묶었다.

올 시즌을 선발 투수로 시작한 김원중은 1일 NC 다이노스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며 '신데렐라 탄생'을 알렸다. 7일 LG 트윈스전 6이닝 1실점 호투로 두 번째 시험까지 통과했다.

하지만 김원중은 13일 SK 와이번스전에서 1⅓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더니, 19일 NC전 역시 4이닝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롯데는 김원중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1군에서 말소해 재조정할 시간을 줬다. 그리고 이날 경기를 앞두고 1군에 복귀했다.

이날 김원중은 최고 시속 145㎞ 직구(49개)와 슬라이더(35개)까지 두 구종을 주로 사용했다. 커브, 체인지업(각 7개)은 타자 눈을 현혹하는 데만 조금씩 썼다.

김원중의 호투로 당장 롯데는 숨통이 트였다. 최근 3연패로 분위기가 가라앉았던 롯데는 선발진 막내의 호투에 크게 반색했다.




두산 베어스 왼손 투수 함덕주(22) 역시 퀄리티스타트 호투로 김원중에 맞섰다.

함덕주는 6이닝 5피안타 3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이번 시즌 두 번째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투구 수는 101개였다.

올해 선발 로테이션에 진입한 함덕주는 첫 등판인 6일 kt 위즈전에서 4⅔이닝 2실점으로 잠재력을 보여주더니, 12일 KIA 타이거즈전은 5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쳐 5선발 자리에 안착했다.

이어 18일 삼성 라이온즈전(6이닝 2실점)에서 상승세를 유지했고, 23일 SK 와이번스전에서 5⅓이닝 4실점으로 타선 지원 속에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그리고 이날까지 롯데 강타선을 6회까지 2점으로 막고 임무를 마쳤다. 4경기 연속 5이닝을 채우며 어엿한 선발 투수로 자리 잡았다는 걸 보여줬다.

선발진 막내의 호투에도 두산 타선은 침묵했고, 함덕주는 0-2로 끌려가던 7회초 김승회로 교체됐다. 이와 함께 함덕주의 시즌 2승 도전은 다음 경기로 넘어갔다.

4b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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