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시는 이달 15∼26일 '2017년 하반기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4천616명을 모집한다.
선발되면 서울시 본청과 사업소, 자치구 현장 등에 배치돼 정보화 추진, 공공서비스 지원, 환경 정비 등 공공 관련 업무를 한다.
노숙인 보호, 장애인 서비스 등 사회적 약자를 돕는 사업과 반려견 놀이터 운영, 서울거리예술축제 등 청년이 적성을 살릴 수 있는 사업 등으로 이뤄졌다.
7월부터 12월까지 주 5일간 1일 6시간 근무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임금은 월평균 약 110만원(4대보험 포함) 수준이다.
현재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실업자나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 노숙인 등이면 지원할 수 있다.
신청자 본인이나 배우지, 가족 합산 재산이 2억원 이하이고, 기준중위소득이 60% 이하여야 한다. 재산은 대출·빚 등을 공제한 금액으로 인정한다.
서류 검토 등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큰 지원자를 우선 선발한다.
시·자치구 등이 진행하는 취업교육을 받으면 1일 3∼6시간 근무로 인정한다.
자세한 정보는 시·자치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1일 "취약계층 대상 사업인 만큼 근로 공백을 최소화해 생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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