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즌 3호 솔로포 폭발…텍사스는 패배(종합)

입력 2017-05-01 07:38  

추신수, 시즌 3호 솔로포 폭발…텍사스는 패배(종합)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추추 트레인'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3호 홈런을 터트렸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홈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3으로 뒤진 5회말 솔로 중월 홈런을 쏘아 올렸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우완 선발 JC 라미레스를 상대로 2볼에서 3구째 투심 패스트볼(약 147㎞)을 통타해 가운데 담을 넘겼다.

지난달 27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이후 2경기 만에 나온 추신수의 시즌 3호 홈런이다.

추신수는 앞서 2회말 무사 1루에서 잘 맞은 타구가 우익수 콜 칼훈의 호수비에 걸려 아쉬움을 샀다.

하지만 추신수는 9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이어가던 라미레스를 상대로 끝내 홈런을 때려내며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했다.

추신수는 7회말 1사에서는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2-5로 뒤진 9회말 1사 2루에서 에인절스의 마무리 버드 노리스를 상대했다.

추신수는 볼 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노리스의 가운데 높은 코스에 들어온 커터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섰다.

추신수는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0.275에서 0.274(73타수 20안타)로 살짝 떨어졌다. 시즌 홈런 3개에 타점은 11개를 기록 중이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홈런 이후 추가 점수를 뽑는 데 실패하며 2-5로 패했다.

changy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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