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 자판기 하청업체에 갑질…3억 챙긴 대기업 간부 구속

입력 2017-05-01 09:12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음료 자판기 하청업체에 갑질…3억 챙긴 대기업 간부 구속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음료 자판기 위탁관리업체를 선정하는 우월한 지위를 이용, 하청업체에 강요해 판매대금을 횡령한 혐의로 대기업 음료 회사 간부가 경찰에 구속됐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업무상횡령 혐의로 모 대기업 음료회사 영남본부장 송 모(53) 씨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송 씨는 2015년 5월 4일부터 지난해 12월 30일까지 자판기 관리업체 5곳으로부터 213차례에 걸쳐 3억7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송 씨는 음료 자판기 판매대금 정산 업무를 총괄하면서 음료 자판기를 관리하는 하청업체의 재계약을 결정하는 권한을 가진 지위를 이용해 자판기 관리업체 전산에 실매출액보다 적은 금액을 입력시켜 차액을 현금으로 직접 받아 빼돌리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해당 음료 회사가 2년 치 회계감사에서 횡령 혐의를 적발해 지난 1월 송 씨를 해고하면서 형사 고소했고 송 씨는 '매출회수 과정에서 정산 오류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c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