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부활·해사법원 설립·국제항만 육성 등 촉구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인천 송도국제도시 주민으로 구성된 송도국제도시총연합회(이하 연합회)는 1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후보들에게 인천의 해양 관련 정책을 구체적으로 공약하도록 촉구했다.
이들은 "인천은 각종 수도권 규제에 묶여 불이익을 받는 데다 지방균형발전이라는 명분 아래 우선적 정책 배려를 누려온 지방 광역시들에 밀려 소외됐다"며 "다음 정권에서도 인천 홀대가 이어지지 않게 대선 후보들이 인천의 해양 관련 정책을 공약에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구체적으로 해양경찰청 부활 및 인천 환원, 해사법원 인천 설립, 인천 극지연구소 집중 육성, 인천항의 국제항만 육성 등을 주장했다.
해양경찰청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2014년 11월 해체되고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로 재편됐다.
인천 송도에 있던 해경본부는 국민안전처의 세종시 이전에 맞춰 지난해 8월 세종으로 옮겨갔다.
송도 10공구에는 인천신항, 9공구에는 신국제여객터미널이 각각 건설 중이다.
s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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