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정부가 주관하는 5월 어린이달 행사가 2일 어린이주간 선포식을 시작으로 다양하게 펼쳐진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아동단체협의회는 2일 오후 3시 서울 교보빌딩에서 2017년 어린이주간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어린이주간은 매해 5월 1일부터 7일까지다.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사회적 보호와 관심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기간이다. 올해 슬로건은 '우리들의 이야기 들어보실래요?'로 정해졌다.
어린이들은 선포식에서 아동이 존중받아야 할 독립된 인격체라는 점을 강조하는 아동권리헌장을 낭독하고, 뮤지컬 공연을 통해 아동의 권리를 이야기한다.
5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서 열리는 어린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50년간 부모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아동을 돌봐 온 이명선 애신아동복지센터 원장이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는다.
정부는 아동 보호에 앞장선 15명에게 정부 포상을, 180명에게 복지부 장관표창을 수여한다.
8∼22일에는 어린이주간 사연 공모전, 14일에는 서울 청계광장에서 아동권리축제가 열린다. 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는 아동 권리 증진 방안을 논의하는 아동행복 콘퍼런스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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