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1일 오전 청주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학생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불청객' 미세먼지 때문에 교사와 학부모 상당수도 마스크를 하고 운동회에 나왔다.
학부모 A(35)씨는 "미세먼지 농도가 짙다는 뉴스를 보고 아이에게 마스크를 쓰도록 했다"고 말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충북의 미세먼지 농도를 '나쁨' 수준으로 예보했다.
오전 11시 현재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의 시간당 미세먼지 농도(PM10)는 123㎍/㎥,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90㎍/㎥를 보여 모두 '나쁨' 수준이었다.
근로자의 날인 이날 일부 초등학교는 운동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주말 사이 심해진 미세먼지 때문에 일정을 취소하거나 프로그램을 대체하기도 했다. (글·사진 =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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