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 열차 'ITX-청춘' 경부선 첫 투입…하루 12회 운행

입력 2017-05-01 13:38  

2층 열차 'ITX-청춘' 경부선 첫 투입…하루 12회 운행

신도림·노량진역 정차해 광역전철 환승 가능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코레일은 1일부터 경부선 용산∼대전 구간에 2층 열차인 ITX-청춘을 투입해 운행을 시작했다.

ITX-청춘은 국내 유일의 2층 열차로, 그동안 경춘선에만 운행됐지만 이날부터 이용객이 많은 경부선에도 투입돼 좌석을 추가로 공급한다.

일반열차로는 최초로 광역전철 환승역인 노량진역(1·9호선)과 신도림(1·2호선)역에 정차해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평일 기준으로 하루 12회(상·하행 각 6회) 운행한다.

정차역은 노량진, 신도림, 수원, 평택, 천안, 조치원으로, 운임은 새마을호 수준이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2층 객실이 있어 시원한 전망을 즐길 수 있는 ITX-청춘을 타고 경부선에서도 편안하고 여유로운 여행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코레일 대전충남본부는 2층 열차 ITX-청춘의 경부선 운행을 기념하기 위해 이날 오전 6시 35분 대전역을 처음 출발하는 열차의 첫 승차 고객에게 감사의 꽃다발과 기념품을 증정하고, 환송인사를 했다.


yej@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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