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연합뉴스) 류일형 기자 = 강원도 횡성군이 부채 없는 지방재정 확립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횡성군은 8월까지 공근농공단지 조성사업으로 발행한 지방채 3억2천만원, 2006년 수해복구사업에 따른 지방채 20억9천만원 등 총 27억9천만원을 모두 상환해 '부채 없는 횡성'을 만들겠다고 1일 밝혔다.
지방채로 진행하던 공근농공단지 조성사업을 완료함에 따라 지난해 20억원에 이어 잔액 3억2천만원을 이달 중 조기상환 할 예정이다.
2018년 상환 예정이었던 수해복구원금 20억9천만원도 이번 1차 추경예산에 편성, 지난달 28일 상환 완료했다.
군은 지방재정 건전성 확보와 효율적인 지역발전을 위한 재정확보를 위해 지난해부터 지방채 조기상환을 추진했으며 연간 약 6억3천만원의 지방채 이자 절감 효과를 예상했다.
김영배 기획감사실장은 "앞으로 더욱 투명하고 실효성 있는 예산 관리로 일자리 창출을 비롯한 지역발전과 군민을 위한 복지에 효율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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