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에 잠시 휴식을"…대전서 20일 '멍때리기 대회' 열린다

입력 2017-05-01 15:25  

"뇌에 잠시 휴식을"…대전서 20일 '멍때리기 대회' 열린다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대전시는 스마트폰 중독 예방을 위해 올해부터 벌이는 '스마트폰-프리(free)! 문화시민운동'의 하나로 오는 20일 오후 3시 중구 은행동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에서 '2017 대전 멍 때리기 대회'를 연다고 1일 밝혔다.

'멍 때리기 좋은 계절 스마트폰 놓고 잠시 뇌에 휴식을…"이라는 콘셉트로 전국에서 70여명의 선수가 모여 아무 생각이 없는 무념무상의 상태를 겨루는 독특한 행사다.

멍 때리기 대회는 2014년 서울에서 처음 열린 이후 중국 베이징, 수원에서 열렸으며 지난달 30일 서울 한강대회에는 3천500여명이 신청해 하루 만에 참가 선수가 마감될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대회 참가자는 멍 때리기 체조 후 90분 동안 휴대전화를 사용하거나 잡담을 할 수 없는 상태에서 무료함과 졸음을 참아야 한다.

경기 중 15분마다 심박 수를 체크하며, 인상적인 모습으로 관객투표에 뽑힌 사람 중 가장 안정적인 심리상태를 보인 선수가 우승자가 된다.

우승자에게는 트로피가 수여되며, 입상자를 포함한 완주자 전원에게 인증서와 대회티셔츠가 제공된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대전 스마트 쉼 센터와 대전 사랑시민협의회가 스마트폰 중독 예방을 위한 상담·진단과 그림 그리기, 공예 등 대안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오는 3∼7일 온라인(www.spaceoutcompetition.com)에서 참가 신청을 받는다. ☎ 042-270-4111

jchu200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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