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국민의당 천정배 의원은 1일 "안철수 후보는 호남과 대한민국이 지향하는 가치와 비전을 실현하는 데 손색이 없다"며 안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광주를 지역구로 두고 있지만 수도권을 돌며 지원 유세를 하는 천 의원은 이날 광주를 찾아 "안 후보가 개혁성과 역량에서 나무랄 데 없는 후보"라며 이같이 말했다.
천 의원은 "햇볕정책의 계승발전과 평화에 대한 의지가 확고하고 그에 대한 신념도 과거나 지금이나 다를 바가 없다"며 "사드 배치 문제도 북한에 대한 제재국면에서 실용적인 판단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 의원은 "다음 정권에서는 투쟁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이 없다"며 "법안 하나 통과시키려면 180명의 국회의원이 필요한데 통합과 상생으로 갈 수밖에 없으며 그에 맞는 최고 적임자는 안철수 후보"라고 강조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이미 기득권 세력이 되버렸다"며 "노무현 때는 희망돼지로 후원금을 모았는데 문재인 후원금 모이는 모습을 보면 그 세력으로는 절대 개혁하지 못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천 의원은 "호남의 입장에서는 지역 출신 후보가 없는 이번 대선이 참으로 아쉬울 수 있다"며 "호남 주자가 없는 것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되며 그래서 호남에 기반을 국민의당 후보인 안철수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천 의원은 "과거 대선에는 정권교체를 원하는 상황에서 호남이 전략적 선택을 했고 총선 때는 호남이 자신있게 국민의당을 선택해 주셨다"며 "이번 대선은 진정성 있게 호남을 살리고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는 안철수 후보를 택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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