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우리나라 최고의 명인·명창 등용문 가운데 하나인 춘향국악대전이 오는 5일부터 사흘간 전북 남원시 광한루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44회째를 맞이한 춘향국악대전은 제1회 장원을 차지한 조상현 명창을 비롯해 성창순, 최승희, 김영자, 남해성, 안숙선 등 최고의 소리꾼을 배출해냈다.
대회는 판소리, 민요, 무용, 관악, 현악·병창, 신인부 등 6개 부문으로 나누어 치러진다.
판소리 부문 명창부 대상에는 대통령상과 상금 2천만원을 준다.
행사 기간에는 세계적인 사랑 축제인 남원 춘향제도 함께 열린다.
박형석 대회 집행위원장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국악의 위상과 품격을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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