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오는 4∼5일 치러지는 제19대 대통령 선거의 사전투표 참여를 높이기 위해 광주선관위와 각 정당이 캠페인에 나섰다.
광주광역시선관위는 1일 서구 풍암호수공원 등에서 제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참여 홍보 캠페인을 했다.
선관위 직원과 공정선거지원단 등이 참여해 호수공원에 산책 나온 시민을 대상으로 사전 투표일과 투표시간 등을 알리는 피켓을 들며 유권자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선거일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들을 위한 사전투표일은 오는 4∼5일이며,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별도의 신고 없이 신분증만 지참하면 전국의 읍면동마다 설치된 가까운 사전투표소에 가서 투표할 수 있다.
광주의 경우 95곳, 전남은 297곳에 사전투표소가 마련됐다.
사전투표소의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와 '선거정보'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사전투표는 2014년 지방선거와 2016년 국회의원선거에 이어 3번째이며, 대통령선거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고 설명했다.
사전선거 투표율은 전체 투표자수 대비 20% 안팎에 달할 만큼 상당해 후보 캠프들도 사전투표 홍보활동을 통해 후보 지지 운동에 나섰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이날 전체지역위원회를 통해 사전투표를 독려해 줄 것을 공지했다.
또 광주시 전체 경로당 방문을 목표로 사전투표를 안내하고 SNS 활동의 강점을 살려 사전투표 안내문을 전달하고 있다.
국민의당 광주시당도 이날부터 사전투표 독려 캠페인을 시작했다.
다양한 유형의 SNS 피켓 제작을 통해 안철수 후보의 대선공약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사전투표 인증샷을 약속받는 등 시민의 사전투표 참여를 유도했다.
국민의당 캠페인은 충장로·전대후문·사찰입구 등에서 열렸으며 사전투표가 마감되는 5일까지 계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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