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 희망토크' 청년들 애환 상담…TV토론 앞서 휴식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2일 마지막 TV토론회에서 개혁공동정부를 구성해 국민 통합을 이루겠다는 메시지를 강조할 계획이다.
이날 저녁 8시 마포구 상암 MBC에서 생방송으로 열리는 대선후보자 TV토론회는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최하는 마지막 토론회다.
안 후보는 복지·교육정책과 국민통합 방안을 주제로 열리는 자유토론에서 후보들과 치열한 정책 대결을 벌이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앞선 토론회들에선 정책 경쟁보다는 색깔론·네거티브 공방이 주를 이루면서 상대적으로 득을 못봤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국민통합과 관련해서는 최근 들고나온 개혁공동정부 구성안을 집중적으로 강조할 방침이다.
선대위 관계자는 "마지막 TV토론은 콘텐츠 위주의 정책 대결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는 선거일을 코앞에 두고 맘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2030세대 희망토크'라는 주제로 청년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안 후보는 이 자리에서 학업은 물론 취업, 연애 등 청년층의 다양한 고민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안 후보는 저녁에 열리는 TV토론에 앞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기 위해 오후 일정을 모두 비웠다.
gorio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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