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시는 5월부터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이용하기 힘든 지역을 직접 찾아가 장난감·도서를 대여하고 전문 육아상담서비스도 하는 '동네방네 나눔 육아 사업'을 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 주관으로 이달부터 12월까지 시범 실시한 뒤 내년에 시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인근의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이용하기 힘든 중구, 동구, 서구, 영도구 등 원도심 지역의 저소득층과 다자녀 가구 등 300가구를 서비스 대상으로 정했다.
운영방법은 차량으로 장난감과 도서를 직접 가정에 예약·배달한다.
월∼화요일은 중구·동구 지역을, 수∼금요일은 서구·영도구 지역을 오후 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방문한다.
서비스 품목은 장난감 344종 2천64점, 도서 2천529권으로 원하는 품목을 전화로 예약하면 시간을 정해 집까지 배달한다.
1회 대여에 장난감 1종과 도서 3권을 3주간 이용할 수 있다.
육아상담이 필요한 가구에는 육아 플래너가 직접 방문해 양육, 심리 관련 상담을 한다.
자세한 문의는 부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051-866-0536)로 하면 된다.
부산시는 지역사회 내 육아지원을 위한 거점기관으로서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확충하고 있다.
현재 시, 구·군 센터 5개소를 운영 중이며 2018년까지 모두 10개소의 육아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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