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칠, 터키 페네르바흐체와 이적 논의 중"

입력 2017-05-02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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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칠, 터키 페네르바흐체와 이적 논의 중"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의 미드필더 메주트 외칠(29)이 터키 프로축구 페네르바흐체와 입단 협상을 펼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터키 매체 포토스포르는 2일(한국시간) "페네르바흐체가 외칠 영입전에 뛰어들었으며, 아스널은 이적료 4천220만 파운드(약 621억원)를 요구했다"라고 밝혔다.

이 매체는 "외칠과 아스널의 계약은 2018년 6월에 만료된다"라며 "아스널은 이적료를 받기 위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외칠을 다른 팀으로 내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현지 언론은 외칠의 이적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복수의 매체는 "이미 수개월 전부터 아스널이 외칠의 대체 선수를 찾기 위해 여러 구단과 접촉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이 바라는 이적료의 규모도 이적 논의 과정에서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외칠은 터키 출신으로 독일 국적을 갖고 있다. 그는 이슬람교를 믿는 등 터키 문화에 익숙하다.

그는 독일 분데스리가 샬케와 베르더 브레멘을 거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4시즌을 소화한 뒤 2013-2014시즌부터 아스널에서 뛰고 있다.



cy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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