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코믹사극 '임금님의 사건수첩'이 선거전을 다룬 정치 영화 '특별시민'을 꺾고 흥행 순위 1위에 올라섰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개봉한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1일 15만8천62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은 88만438명.
이 영화는 예리한 추리력을 지닌 임금 예종(이선균 분)과 천재적 기억력을 지닌 신입사관 이서(안재홍 분)가 한양을 뒤흔든 괴소문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과학수사를 벌이는 코믹사극이다.
같은 날 개봉한 최민식 주연의 '특별시민'은 1일 14만9천837명의 관객을 더하며 누적 관객 105만4천248명을 기록했지만, 개봉 이래 지켜왔던 1위 자리는 빼앗겼다.
할리우드 영화 '분노의 질주:더 익스트림'은 10만6천848명의 관객을 모아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애니메이션 '스머프:비밀의 숲'(4만1천696명)과 '극장판 또봇:로봇군단의 습격'(1만3천249명), 디즈니영화 '미녀와 야수'(1만3천249명), 코미디 영화 '아빠는 딸'(7천571명) 등 가족 관객을 겨냥한 영화들이 차례로 4~7위를 차지했다.
hisunn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