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 학성초등학교가 2일 5천원이 입금된 장학적금 통장과 학용품을 어린이날 선물로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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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성초는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중울산농협 반구지점과 함께 저축심과 자립심을 기르기 위한 '내 통장 갖기' 캠페인을 펼쳤다.
학성초는 이날 어린이날 기념 어울림 한마당을 연 뒤 학부모가 지켜보는 가운데 학생들에게 통장을 전달했다. 전교생은 580명인데 통장을 받은 학생은 캠페인에 참여한 380여 명이다.
통장은 중울산농협 반구지점이 내 통장 갖기를 희망한 학생을 위해 5천원을 선물로 입금한 뒤 만들어준 것이다.
내 통장 갖기 캠페인은 학생들이 자기 통장으로 용돈을 관리하고, 상급학교 진학할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진행했다고 학교 관계자는 설명했다.
학부모회 관계자는 "학생들이 용돈을 잘 관리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우규 학성초 교장은 "가장 좋은 경제 교육은 저축 습관을 기르도록 하는 것"이라며 "통장 선물을 계기로 학생들이 꾸준하게 저축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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