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는 노인 등 가스 관련 사고에 취약한 1천750가구에 안전장치인 '타이머 콕'을 무료로 보급한다고 2일 밝혔다.
타이머 콕은 가스 밸브에 설치해 일정 사용시간이 지나거나 주변 온도가 70도 이상 고온이 되면 자동으로 가스 공급을 차단하는 장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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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머 콕 보급 대상은 65세 이상 혼자 사는 노인이나 장애인 등 건망증 또는 취급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했을 때 대처 능력이 떨어지는 취약계층이다.
도는 한국가스안전공사를 통해 제품과 시공업체, 대상자를 선정했으며 이달 보급을 시작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가스 사용 부주의로 발생하는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가스 배관 개선사업 등 서민의 에너지 복지 향상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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