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삼척시 미로면 삼척미로정원이 31일 문을 연다.
옛 미로초등학교 두타분교를 중심으로 조성한 정원이다.
두타분교는 1999년 폐교했다.
터 넓이 약 2만7천㎡, 건물 총넓이 약 500㎡ 규모다.
총사업비 17억6천300만원을 들여 향토식당, 두부·야생화 체험장, 수목·야생화 정원, 사계절 풀장, 야영장, 방갈로 등을 갖췄다.
'미로'(未老)는 늙지 않는다는 뜻이다.
청정 내미로리 농산특산물로 만든 음식을 먹고 맑은 공기를 마시며 정원을 거닐면 늙지 않는다는 의미다.
천은사, 이승휴 유허지 등 유서 깊은 유적지 방문도 또 하나의 힐링이다.
두타산영농조합법인과 마을주민이 운영한다.
삼척시 관계자는 2일 "주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준비했다"라며 "마을공동체 모범 사업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by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