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군산항과 중국 산둥성 르자오(日照)항을 오가는 신규 컨테이너선이 이달부터 운항한다.
2일 군산시에 따르면 중국 일조해통유한공사가 군산∼부산∼르자오를 주 1회(수요일) 오가는 컨테이너 정기항로를 개설해 이달부터 운항한다.
이 회사는 군산항에 420TEU(6천144t)급 컨테이너 전용선을 투입해 매주 수요일 군산항을 기항할 계획이다.
르자오항은 연간 280만TEU를 처리하는 항만으로 배후에 대규모 석재, 타일, 벽돌, 합판 등의 생산기지가 있다.
새 항로 개설로 평택항을 이용하던 도내 석재와 타일업체 등의 물류비가 12억원 가량 줄고 군산항 활성화도 기대된다.
군산∼르자오 항로 개설로 군산항의 국제선 정기항로는 7개로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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