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지구 보스턴 레드삭스를 제압하고 선두를 달렸다.
볼티모어는 2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 방문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볼티모어는 16승 8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단독 선두에 올랐다. 보스턴은 13승 12패로 3위다.
볼티모어는 5회초 2사 1루에서 케일럽 조지프의 좌중간 2루타로 선취점을 냈고, 6회초에는 매니 마차도가 펜웨이 파크 왼쪽 펜스인 '그린 몬스터'를 훌쩍 넘어가는 솔로포로 2-0까지 달아났다.
8회초에는 보스턴 야수의 실책 3개를 묶어 3득점하며 승기를 굳혔다.
보스턴은 8회말 뒤늦게 추격에 시동을 걸었지만, 앞서 저지른 실책에 발목이 잡혀 무릎을 꿇었다.
볼티모어 선발 딜런 번디는 7이닝 5피안타 2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4승(1패)째를 수확했다. 보스턴 선발 릭 포셀로는 6이닝 5피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4패(1승)째를 당했다.
한편, 김현수는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보스턴이 선발로 우완 포셀로를 냈지만,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은 라이언 플래허티를 8번 타자 좌익수로 기용했다.
김현수의 시즌 성적은 13경기 타율 0.257(35타수 9안타), 1홈런, 3타점, 3득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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