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민수 기자 = 김철수 대한치과의사협회 신임 회장이 동네 치과의 생존권을 지키고, 국민이 안전한 환경에서 치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네트워크형 사무장 치과를 척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회장은 2일 서울 성수동 치과의사회관에서 열린 제30대 집행부 출범 및 신임 회장 취임식에서 "임기 동안 네트워크형 사무장 치과를 근절하고, 자율징계권을 확보해 불법·편법 진료를 일삼는 이들을 강력하게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 회장은 "국민의 구강건강을 위협하고 불필요한 의료비 부담을 가중하는 네트워크형 사무장 치과의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며 "특히 의사 1명이 병원 1곳만 개설하도록 규정한 '1인 1개소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국민과 의료인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100만명 서명운동을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네트워크형 사무장 치과는 치과의사 면허가 없는 사람이 일부 지역에 체인점 형태로 치과를 만들어 과잉진료·환자 유인행위·무허가 치료재료 사용 등 부당한 진료를 하는 의료기관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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