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봄꽃의 향연이 펼쳐지는 대아수목원으로 오세요".
전북도 산림환경연구소가 운영하는 대아수목원은 이달 초부터 금낭화와 철쭉꽃 등 야생화들로 색색의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전국 야생화 100대 명소' 중 한 곳인 대아수목원은 병풍처럼 둘러싼 연초록 숲을 배경으로 30만 그루의 철쭉꽃과 7ha 면적의 금낭화가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 이달 중순까지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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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꽃의 모양이 여자들이 옷에 매다는 주머니를 닮은 금낭화는 수목원 곳곳에서 탐방객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또 수목원 숲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는 다양한 코스로 이어져 어린이·노약자 모두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완주군 동상면 대아저수지 상류에 있는 대아수목원은 1월 1일, 설날, 추석을 제외하고는 휴무일 없이 연중 개방·운영된다. 입장료·주차료는 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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