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푸틴 전화통화 예정…"시리아 사태 등 논의"(종합)

입력 2017-05-02 16:06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트럼프-푸틴 전화통화 예정…"시리아 사태 등 논의"(종합)

트럼프 취임 후 세번째…냉각된 미-러 관계 화해모드로 전환할지 주목



(서울·모스크바=연합뉴스) 안승섭 기자 유철종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일 트럼프 취임 후 세 번째로 전화통화를 하고 시리아 사태 등 국제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미국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2일 오후 12시 30분(미국 동부시간·모스크바 시간 오후 7시30분) 푸틴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악관 관계자는 "두 정상은 시리아 내전 사태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크렘린궁도 양국 정상 간 통화 계획을 확인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 공보비서(공보수석)는 백악관 발표에 대한 타스 통신의 확인 요청에 "그것(통화 계획)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올해 1월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1주일 후 처음 통화해 양국의 협력을 다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운동 기간 중 러시아와 푸틴 대통령에 대한 호감을 표시하며 양국 관계 개선 의지를 밝혀, 버락 오바마 전(前) 대통령 정권에서 '제2의 냉전' 수준으로 악화한 미-러 관계가 회복될 것이란 기대가 높았다.

지난달 3일 러시아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 폭탄테러가 일어난 다음 날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애도를 표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시리아 정부군의 자국민 상대 화학무기 사용에 대한 응징으로 지난달 6일 미국이 시리아 공군기지를 공습한 후 러시아는 미국을 맹비난했으며 이후 양국 화해 분위기는 급속히 얼어붙었다.

푸틴과 트럼프 대통령은 트럼프 취임 후 아직 대면 회담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날 통화가 이뤄지면 두 정상의 세 번째 통화가 된다. 이번 통화를 통해 두 정상이 국제 현안인 시리아 사태, 한반도 문제 등에서 공감대를 찾으며 냉각된 양국 관계를 화해모드로 전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ssah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