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CTS기독교TV도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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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국내 방송사들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열린 '2017 휴스턴 국제영화제'서 여러 개의 상을 휩쓸었다.
KBS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와 다큐 드라마 '임진왜란 1592'가 심사위원특별상을 받는 등 총 10개 부문 상을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드라마 부문 대상인 플래티넘을 받았다.
KBS는 "이번 시상식에 KBS가 출품한 10편 전 작품이 수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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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는 'TV농물농장-투견 편'(리얼리티 프로그램 부문)과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 만능 알바 우도 해녀 박수아 편'(TV스페셜 가족·어린이 부문)에서 플래티넘을 수상하는 등 8관왕에 올랐다.
'불타는 청춘'은 엔터테인먼트 부문, '광복 70주년 특집 최후의 심판'은 TV스페셜 다큐 부문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았다.
EBS는 '다큐프라임 - 사라진 인류'가 다큐 부문 베스트 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4관왕에 올랐다.
'다큐프라임 - 감정시대'는 인터뷰 부문 플래티넘을 거머쥐었다.
앞서 MBC는 드라마 'W(더블유)'가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은 것을 포함해 이 시상식에서 4개의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CTS기독교TV의 '끝나지 않은 사랑의 기적, 장기려'는 다큐 부문 플래티넘을 차지했다.
1961년부터 열린 휴스턴국제영화제는 샌프란시스코영화제와 뉴욕영화제에 이어 미국에서 세 번째로 긴 역사를 자랑한다. 영상 분야에서 탁월한 창의력을 발휘한 작품들을 수상작으로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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