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를 에너지 신산업 메카 만들겠다"

윤장현 "광주를 에너지 신산업 메카 만들겠다"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윤장현 광주시장은 2일 "에너지밸리는 자동차, 문화와 함께 광주의 미래를 열어갈 핵심 사업이다"며 "광주를 에너지 신산업의 메카로 발전시키는 데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윤 시장은 이날 남구 대촌동 에너지밸리 산업단지 현장을 찾아 조성 현황 등을 보고받고 사업 추진내용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전력공사 박권식 상생협력본부장, 배정찬 광주테크노파크원장, 김영선 한국광기술원장, 김호성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서남지역본부장, 전남대를 비롯한 4개 대학 산학협력단장 등이 함께했다.

윤 시장은 "우리는 지금 4차 산업혁명 태풍의 핵에 들어와 있다"며 "전기차, 에너지, 수소는 상호 연결돼 있으며 나아가 문화, 공동체, 인권 등까지도 결합하는 스마트 휴먼시티가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윤 시장은 이어 "지역의 모든 에너지기업이 한전 등 전력그룹사 협력업체로서의 기술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시, 연구기관, 대학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광주과학기술원과 4개 지방대학 산학협력단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과 미래 에너지기술 연구에 선도적 역할을 당부했다.

또 한국광기술원 등 연구기관에는 기관별 특성을 살려 기술개발뿐만 아니라 지역 기업이 한전 등 전력그룹사의 눈높이에 맞출 수 있도록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밖에 조성 공사를 추진하는 광주도시공사에는 내년 6월에는 우선 수요자가 부지를 분양받을 수 있도록 속도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말 착공한 에너지밸리 국가산단은 55만여㎡의 부지 조성 공사가 진행중이며 한국전기연구원 광주분원, 기초과학연구원, LS산전 등 연구기관과 대기업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인접한 지방산단 94만4천㎡ 규모로 최근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돼 내년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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