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바른정당 비유승민계 국회의원 13명이 2일 집단 탈당하자 바른정당에 입당했던 부산시의회 권오성, 박중묵, 이진수, 황보승희 의원 등 4명도 바른정당을 탈당했다.
이로써 지난 1월 박근혜 탄핵정국으로 새누리당이 분당하면서 바른정당으로 갔던 부산시의원 9명 중 8명이 바른정당을 탈당했다.
이날 바른정당을 탈당한 4명도 자유한국당에 복당신청서를 내면서 김세연 국회의원 지역구 내 박성명 시의원 1명을 제외한 8명은 5개월 만에 한국당으로 유턴하게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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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탈당한 4명의 의원에 앞서 이상갑, 오보근, 최준식, 최영규 의원은 바른정당을 탈당해 한국당에 복당했다.
바른정당 소속 시의원들의 무더기 탈당으로 부산시의회에서 구성된 바른정당 원내 교섭단체는 구성 정족수 5명을 채우지 못해 해체됐다.
시의원과 함께 이미 바른정당을 탈당한 송숙희 사상구청장에 이어 전광우 동래구청장도 이날 바른정당을 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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