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강의 부담 축소 '연구우수교수제' 도입

입력 2017-05-02 17:47  

가천대, 강의 부담 축소 '연구우수교수제' 도입

(성남=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가천대학교가 강의 부담을 줄이는 대신 연구에 집중할 수 있게 교수진 연구환경 조성에 나섰다.

가천대는 전임교원 중 연구력 향상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교수들의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자 '연구우수제도(Advanced Research Professor)' 규정을 제정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연구우수교수는 재직기간 6년 이상인 정년트랙 전임교원이거나 특별 임용된 교원 중 국내외에서 탁월한 연구업적을 쌓은 저명학자, 발전 가능성이 큰 우수교수 등을 후보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하고 총장이 임명한다.

가천대는 연구실적이 우수한 안성수 바이오나노학과 교수를 비롯한 9명과 교외 연구비 수혜실적이 우수한 최철수 의예과 교수 등 총 11명을 처음으로 선정했다.


연구우수교수는 3년간 책임시수가 연간 9시간으로 축소(종전 한 학기당 9시간)돼 본인의 희망에 따라 한 학기에 9시간을 하면 다음 학기에는강의를 맡지 않고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다.

승진 소요기간과 상관없이 특별승진 대상자가 되며 교내연구비 우선 지원, 외국인 연구전담교수 우선 배정 등의 혜택도 받는다.

이길여 총장은 "연구력이 뛰어난 교수들이 마음껏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제도를 신설했다"며 "교수들의 연구역량 촉진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가천대는 오는 8일 개교 78주년 기념식에서 연구우수교수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

kt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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