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대구 앞산 고산골 공룡공원이 콘텐츠와 시설을 보강해 시민에게 선을 보였다.
대구 남구는 12억원을 들여 고산골 공룡공원을 확장하고 공룡콘텐츠, 휴게시설을 추가 설치해 지난 1일부터 무료 개방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문을 연 공원에는 연말까지 관람객 8만여명이 방문했다.
남구는 기존 1천400㎡ 면적을 2천500㎡로 넓히고 캐릭터·소형로봇공룡 5기를 탑재한 공룡공원 상징게이트, 화석발굴체험장 2곳, 마주 보고 싸우는 로봇공룡 2기, 어린이놀이공간 1곳을 추가했다.
또 고산골 소하천을 정비해 주변 환경을 개선하고 국·공유지에 파고라 5동, 파라솔형 4면 탁자 3개, 평의자 등 200여명이 동시에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공원 주변에는 팜파스그라스 등 다양한 식물을 키우는 초화원, 모래장, 평상, 공룡등의자 등으로 어린이 체험학습장(1천889㎡)을 조성했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관람객이 눈에 띄게 늘어나 공룡공원 인기를 확인한 만큼 세심하게 관리해 시민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yi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