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국민안전처는 제19대 대통령선거를 안전하게 치를 수 있도록 전국 소방관서에서 투·개표소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4일 밝혔다.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는 사전투표가 진행되는 4∼5일 전국 3천507곳의 사전투표소에 대해 화재 취약요인을 제거하고 예방순찰을 강화한다.
이어 투표 전날인 8일 오후 6시부터 개표가 끝날 때까지 전국 투표소 1만3천964곳에 대해서도 똑같이 경계근무를 선다.
개표가 시작되면 전국 251개 개표소에 소방차를 현장 배치하고, 개표소 내부에도 각 2명의 소방공무원과 소화기를 고정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이 기간에는 소방공무원·의용소방대원·의무소방원 등 13만9천868명의 소방력과 8천785대의 소방차량, 28대의 소방헬기가 동원된다.
국민안전처 최병일 방호조사과장은 "국민이 안심하고 선거에 참여하도록 투·개표소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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