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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시인 신경림·황지우·안도현, 소설가 한승원·박민규·공지영, 평론가 황현산 등 문인 423명이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문학인들은 2일 발표한 선언문에서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작가들을 블랙리스트로 몰아서 순정한 마음에 상처를 입혔던 현실을 직시한다"며 "이 지점에서 대통령 후보 문재인을 지지한다. 그는 자유로운 영혼을 짓밟는 지도자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문재인은 실무 경험이 풍부한 지도자이므로 남북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아름다운 세상, 상식이 미덕이 되는 세상을 현실화해내고 지켜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3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카페 꼼마 2호점에서 문 후보를 지지한다는 내용의 '문학인 5·9선언'을 할 계획이다.
dad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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