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김경윤 기자 =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2016-2017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석권했다.
인삼공사는 2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6차전 서울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88-86으로 이겼다.
4승 2패로 승부를 끝낸 인삼공사는 2011-2012시즌 이후 5년 만에 프로농구 왕좌에 다시 올랐다.
당시에는 정규리그 2위로 챔피언결정전을 제패한 인삼공사는 올해는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모두 휩쓸었다.
인삼공사는 83-85로 뒤진 경기 종료 30초 전에 양희종이 공격 제한 시간에 쫓겨 던진 3점슛이 그물을 갈라 86-85,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삼성이 문태영의 자유투 1개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인삼공사는 5.7초를 남기고 시작한 마지막 공격에서 이정현이 과감한 돌파로 결승점을 뽑아냈다.
2005-2006시즌 이후 11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 삼성은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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