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일부 대선 후보들을 비방하는 유인물을 만들어 공중화장실에 놓고 간 70대가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배모(7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배 씨는 지난 4월 18일 오전 10시께 부산 서구의 한 공중화장실 소변기 위에 민주당 문재인,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를 비방하고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지지하는 내용을 담은 A4 용지 10장짜리 유인물을 일부러 놓고 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배 씨가 문 후보 등을 친북 좌파로 모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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