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세종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로명주소 모범마을 인증제'를 추진한다.
3일 세종시에 따르면 모범마을은 도로명주소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활용하는 지역을 골라 선정한다.
일정한 평가를 거치는데, 지난해 지정한 도로명주소 시범 마을 주민을 우선 그 대상으로 한다.
시는 조치원읍 봉산2리, 연동면 명학3리, 금남면 대박리, 장군면 하봉1리, 전의면 달전1리 등 도심보다 상대적으로 도로명주소 이용률이 낮은 읍·면 지역 5곳을 도로명주소 시범마을로 정한 바 있다.
도로명주소 쓰기 등 필기시험, 도로명주소 쓰기 교육 참여도, 주소인지도 등 3개 항목을 모두 충족해야 인증서를 준다.
첫 인증평가는 오는 12월에 시행할 예정이다. 검증위원회 현장실사와 인증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모범마을을 최종적으로 확정한다.
모범마을에는 마을환경 개선사업을 포함한 각종 지원 혜택을 준다.
신동학 시 토지정보과장은 "모범마을 인증제도는 도로명주소 사용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내실 있는 제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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