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어린이날을 앞두고 지상파 채널들도 아이들을 위한 선물 보따리를 준비했다.
KBS 1TV는 오는 5일 오전 9시 40분 다큐멘터리 '아빠와 우주여행'을 방송한다고 4일 소개했다. 천체 전문 사진가 권오철씨가 초등학교 4학년 아들과 별을 보러 서호주로 떠나는 내용이다.
10시 30분에는 다람쥐 설리의 모험기를 담은 애니메이션 '넛잡: 땅콩 도둑들', 오후 2시 20분에는 로봇들의 활약을 그린 '헬로카봇: 지구를 부탁해'를 볼 수 있다.
오후 1시에는 올해로 28회를 맞은 '2017 KBS 창작동요대회'가 방송된다.
총 415편의 노랫말이 응모됐고 완성작 274편이 경쟁한 끝에 12곡이 본선에 올랐다. 대상은 시각장애가 있는 한빛맹학교 고등부 오서영 학생이 작사하고 부산교대부설초등학교 오희섭 교사가 작곡한 '서로의 별이 되어'가 차지했다.
오후 7시 10분에는 김포 운유초등학교 학생 100명이 참가한 '도전, 어린이 골든벨'이 방송된다.
SBS TV에서는 오전 9시 30분에 영재들을 관찰하는 프로그램 '영재발굴단'의 스페셜 편을 선보인다.
MBC TV는 오전 11시 40분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을 방송한다. 올해 26회를 맞은 이 프로그램은 불치병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소개하고 시청자의 기부를 독려하는 내용이다.
EBS 1TV는 '세계 어린이 드라마 특선'을 준비했다. 4일 오후 7시에는 일본의 '진정한 친구'와 독일의 '내 친구 좀브리엘라', 5일 오후 7시 한국의 '마법소녀 최리'와 체코의 '돌아와요 선장님'을 방송한다.
5일 오후 12시 20분에는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을 틀어준다.
오후 2시에는 초등학생의 소원을 담은 애니메이션 '안녕? 다이노 클럽'을, 이어 로봇 소방관의 이야기를 3D로 담은 '출동! 파이어로보'를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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