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후보만이 패권정치 끝내고 진정한 통합과 안정의 정치 실현 가능"
"열성을 다해 4차 산업혁명시대 준비할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 "안철수는 다른 사람의 말이나 생각을 전하는 사람이 아니라 자기 생각을 말하는 사람입니다. 안철수의 말은 그대로 안철수 생각이고, 진심을 이야기하기 때문에 그대로 행동한다고 보면 됩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측 신용현 의원은 3일 TV 찬조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기자들이 '안철수는 어떤 사람이냐'는 질문에 한 답변이라고 했다.
신 의원은 "안 후보는 허세가 없이 스스로 생각을 거쳐 체화된 이야기를 한다. 소위 말하는 립서비스에도 말싸움에도 능하지 못하다. 하지만 항상 진지하게 듣고 또 진지하게 답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부분들이 기존의 정치인과 다르기 때문에 때론 정치인답지 않다는 평을 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저는 오히려 안 후보의 말이 가진 진실성을 높게 사달라고 국민 여러분께 부탁드리고 싶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안 후보는 화려한 연출이나 수사에는 약하지만 자신의 생각을 정확하게 전달하려고 노력하고, 자기가 한 말에 대한 책임감이 남다른 사람"이라며 "진심은 통한다는 말이 바로 안 후보에게 딱 어울리는 말"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안 후보는 의사일 때, 컴퓨터 바이러스 문제 해결을 위해 V3 백신을 개발하고 이것을 무료로 보급했다"라며 "기업해서 번 돈 1천500억원을 기부를 통해 사회에 환원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히 안 후보는 인격적으로도 훌륭한 사람, 그리고 국가 지도자로서 최고의 자질을 갖추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누가 부정부패와 가장 거리가 먼 사람인지, 가장 도덕적이고 정직한 후보가 누구인지, 국민 여러분이 잘 판단해 주시리라 믿는다"면서 "도덕적으로 손가락질받는 사람, 아이들에게 따라 해서는 안 된다고 가르쳐야 할 사람을 걸러주십시오"라고 당부했다.
그는 "과연 누가 과거의 기득권이나 양당 정치의 패권으로부터 자유로운지 판단해달라"며 "기호 3번 안 후보만이 패권정치를 끝내고 진정한 통합과 안정의 정치를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실제로 의지를 가지고 열성을 다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준비한 대통령, 전문성을 가지고 제대로 된 판단을 신속하게 할 수 있는 대통령,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끝끝내 해낼 수 있는 대통령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창업으로 일자리를 만들어 본 후보, 스스로 정당을 만들어 정치판을 바꾸어 본 후보, 본인의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주고 책임지는 후보를 첫 번째 '미래 대통령'으로 만들어 주실 것을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lkb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