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4일 현대모비스[012330]가 올해 3분기에 실적개선으로 돌아설 것이라며 목표주가 31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인우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의 중국 판매가 2분기까지 부진하고 하반기에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대모비스 실적 역시 2분기까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실적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대모비스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9조5천500억원과 6천87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 12%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그러나 "현대모비스의 분기 실적은 3분기부터 증가 추세로 회귀해 연간 영업이익 규모는 작년과 유사할 것"이라며 "이달부터 체코의 신규 램프 공장이 가동해 해외 고객을 확보하면 밸류에이션 할인 폭 축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연간 실적 조정폭이 미미해 목표주가를 유지한다"며 "장기적으로 완성차 대비 높은 실적 안정성과 성장성을 갖추고 있어 주가가 23만원을 밑돌면 과매도권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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