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HMC투자증권은 4일 한국전력[015760]의 주가 수준이 대부분의 악재를 반영한 저평가 영역이라며 저점 매수 관점이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강동진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1분기 매출은 15조6천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0.3% 줄고 영업이익은 2조3천억원으로 35.8% 감소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를 낮춘 요인은 유연탄 가격 하향 안정화가 지연되고 1분기 원전 가동률이 예상을 하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하반기로 가면서 이익 감소 폭은 안정화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지난해와 올해 확보된 기저발전으로 이익이 다시 개선되는 추이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현재 검토 중인 전력구입비 연동제가 시행된다면 다양한 불확실성은 상당히 안정화할 것"이라며 "주가는 정책 불확실성을 대부분 반영한 것으로 보여 저점 매수 관점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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