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이웅 기자 = 전 세계 문자자료를 수집·전시하고 연구할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의 설계를 국제 공모한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4일 밝혔다.
공개경쟁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국제 설계 공모에는 국내외 건축사가 모두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접수 기간은 4일부터 6월 2일까지다.
당선작은 국내외 전문가들의 기술·작품심사 등을 거쳐 9월 15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건립 국제설계공모' 누리집(www.writingmuseum.org)에서 참조하면 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외국 연구자 등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두는 시설이어서 좋은 설계안을 마련하고자 국제공모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총 70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내에 연면적 1만5천650㎡ 규모로 건립하며, 내년 말 착공해 2021년 완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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