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 '행복카셰어' 이용자가 사업 시행 1년 만에 7천명을 넘어섰다.
행복카셰어는 주말과 공휴일에 공용차량을 도내 저소득층에게 무상으로 대여하는 특색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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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도에 따르면 작년 5월 5일 운행을 시작한 이후 지난달 30일까지 모두 7천403명이 1천678대의 행복카셰어 차량을 이용했다.
총 이용 거리는 35만2천317㎞로 지구(둘레 4만6천250㎞)를 8바퀴 가까이 돈 거리다.
이용자 유형별로는 기초수급자가 3천418명(46%)으로 가장 많았고 차상위계층 1천495명(20%), 다자녀가정 1천316명(18%), 한부모가정 641명(9%), 다문화가정 463명(6%) 등의 순이었다.
행복카셰어 지원 대상은 만 26세 이상 도민 가운데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다문화·다자녀 가정, 북한이탈주민 등이다.
이용시간은 주말·공휴일 첫날 오전 7시부터 마지막 날 오후 7시까지다.
도 관계자는 "행복카셰어는 지난해 인사혁신처의 적극행정 대통령상을 받을 정도로 효용성이 검증된 사업"이라며 "도내 31개 시·군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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