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연합뉴스) 군포시는 13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산본로데오거리에서 2017 다문화 음식축제를 개최한다.
시가 주최하고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 행사에서 관람객들은 1천원으로 엽전 3개를 교환해 인도네시아 볶음밥 나시고랭, 캄보디아 반콧, 페루의 카플라카나, 태국의 죽 카우?무, 중국 산둥성 지역의 대표음식 홍샤오따샤(紅燒大蝦) 등 외국 음식 세 가지를 맛볼 수 있으며, 필리핀과 미얀마의 전통춤, 비보이 댄스, '거리로 나온 예술 공연' 등을 볼 수 있다.
앞서 열리는 기념식에서는 한국 전통무예 태권무 공연과 무지개떡 자르기, 나라별 음식경연이 진행되고, 각국 의상 입어보기, 미국 유령권투, 일본의 고리던지기 놀이인 와나게(輪投げ), 각국 전통차 시음 및 판매 등을 위한 다양한 체험부스도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4일 "외국인 주민들은 모국에서 즐겨 먹던 음식을 직접 만들어 참가하며, 방문객들은 타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행사 진행에 참여하는 결혼 이민자와 외국인 근로자들은 자존감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ttps://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7/05/04//AKR20170504057200061_01_i.jpg)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