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IT활용 의료 확대·자율주행차 지원으로 성장 이끈다

입력 2017-05-04 11:44  

日, IT활용 의료 확대·자율주행차 지원으로 성장 이끈다

아베 정권들어 5번째 성장전략 내달 발표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일본 정부가 정보기술(IT)을 활용한 의료나 간병업무 효율화로 사회보장비용 증가를 억제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 성장전략을 마련해 다음달 발표한다.

새 성장전략에는 갈수록 심해지는 인력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노동자를 적극 활용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4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성장전략 원안에는 의료·간병 분야에 대해 기술혁신을 최대한 활용해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환자의 기본 정보나 건강정보를 본인 동의를 전제로 의료기관이 공유하고 IT를 활용한 원격진료를 활성화하는 방안과 간병 인력 부족 해소를 위해 로봇 활용을 확대하는 방안 등이 대표적이다.

이는 이른바 '2025년 문제'에 대한 대응 차원이다. 이는 2차대전 종전 직후 태어난 단카이(團塊)세대(1947~1949년생 베이비붐 세대)가 2025년이면 모두 75세를 넘어서며 의료·간병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것을 말한다.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내건 자율주행차 분야도 2020년 실용화를 목표로 정했다.

올해부터 전국 10곳 이상에서 원격 조작에 의한 도로주행 실험을 실시하고, 실용화에 필요한 제도 정비에도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인력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외국인 노동자 활용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외국인 기능실습 대상 업종을 제조업은 물론 유통소매업으로도 확대하고, 외국인 고용을 많이 한 기업을 표창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한다.

일본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두번째로 취임한 이후인 2013년부터 매년 성장전략을 마련해 왔다. 이번 성장전략은 5번째다.


choina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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