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설희 씨와 경남 진주·창원 전통시장 돌며 지지 호소
(창원·진주=연합뉴스) 지성호 이정훈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부인 김미경 씨는 4일 안 후보를 "용광로에 들어가 녹았다가 다시 굳은, 불순물이 들어가지 않은 사심없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경남 창원시 상남시장을 찾아 유세를 한 김 씨는 "5년동안 정치인으로 담금질 된 사람이 안철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남편을 용수철에 비교했다.
김 교수는 "남편은 누르면 누를수록, 압박하면 압박할수록 높이 튀어오르는 용수철 같은 사람"이라며 "새로운 도전을 했을 때마다 매번 돌파를 했고 5월 9일 또다시 튀어오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안 후보는 힘들게 도전해 얻은 결과를 반드시 다른 사람들과 나눴다"며 "의과대학생일 때는 의료봉사를, V3백신을 만들었을 때는 무료 배포를 했고, 기업가로 돈을 벌었을때는 개인 자산 절반인 1천500억원을 뚝 떼어 재단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김 씨는 마지막으로 "남편은 정직하고 깨끗한 대통령, 부정부패 없이 아름답게 퇴장하는 대통령, 경제를 살리고 대한민국을 재도약 시킬 수 있는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호소했다.
그는 이날 창원 상남시장 방문에 앞서 진주 중앙시장, 통영 중앙전통시장, 마산 어시장 등 전통시장을 두루 다니며 남편 지지를 호소했다.
딸 설희 씨도 이날 함께 시장을 돌며 "안철수 후보 딸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어머니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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