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일대가 올해 8월부터 프러포즈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 수영구는 '낭만 가득 광안리' 사업의 하나로 해수욕장 만남의 광장에 프러포즈를 주제로 하는 조형물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수영구는 예산 1억5천만원을 들여 공모전을 벌여 조형물 디자인 등을 선정할 계획이다.
해수욕장 바로 맞은편에 있는 수영구 생활문화센터도 프러포즈 장소로 활용된다.
수영구는 이 건물 2층 '어울림 공간' 일부에 프러포즈 존을 만들어 디지털 피아노와 빔프로젝터 등을 설치해 대관할 예정이다.
2층 어울림 공간은 해수욕장 방향으로 접이식 통유리창이 있고 광안리해수욕장과 광안대교가 한눈에 보인다.
난간이 모두 유리판으로 된 이 건물 6층 옥상도 개방 대상이다.
수영구 관계자는 "부산과 수영구의 자랑인 광안리해수욕장과 광안대교의 야경을 배경으로 인생 최고의 프러포즈가 가능하다"며 "이르면 올해 8월부터 프러포즈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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