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울산시는 울산에서 촬영하는 영화 2편에 5천만원씩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뉴버드의 '여고동창'과 휴먼앤네이처의 '몽당분교올림픽'이다.
시는 지역 영상산업을 육성하고, 영상물을 통한 울산 이미지 제고와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 영화·드라마 제작 지원사업을 추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원 영화 두 편은 시심의위원회에서 선정됐으며, 울산에서 촬영하려는 제작사의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시는 지난해 울산대교와 마성터널 등을 일부 배경으로 촬영한 영화 '공조'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지역 홍보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자 영화·드라마 제작을 본격 지원하기로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선정된 영화 제작사와 이달 중 협약을 체결하고 영화가 성공할 수 있도록 재정과 함께 행정지원에도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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