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막판 힘싣기' 부산서 각계 지지선언 잇따라

입력 2017-05-0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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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막판 힘싣기' 부산서 각계 지지선언 잇따라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제19대 대선 선거운동이 막바지로 접어드는 가운데 4일 부산지역에서는 각당 후보에 대한 각계의 지지 선언이 경쟁하듯 잇따랐다.

부산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170명은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문재인 후보와 함께 우리 경제에 새로운 성장동력,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결의했다.






김정섭 부산대 교수를 비롯해 윤채영 신라대 교수, 박영남 동명대 교수 등 교육 전공 교수들은 이날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우리아이 특별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학업 포기자, 학습능력 부진아, 다문화 자녀, 경제적 소외계층 자녀 등에 대한 재능 발굴과 교육프로그램 지원 등 교육격차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정부광 전 대한수영연맹 부회장 등 부산 체육인 간부급 인사 40여명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지지 선언문에서 "스포츠클럽 육성, 은퇴선수·은퇴 지도자 일자리 창출 등을 공약한 홍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교통장애인 부산시협회도 홍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도 잇따랐다. 부산지역 예술인 50여명은 이날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화예술인 일자리 확충, 정보통신융복합 대중문화산업 육성을 공약한 안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부산지역 보건의료인 80여명도 이날 안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개인의료비를 연간 150만∼500만원까지만 환자가 부담하고 이를 초과하는 비용은 국가가 부담하는 안 후보의 안심진료비 정책은 가족이 아프면 가정경제가 파탄에 빠지는 우리의 현실을 정확히 짚은 공약"이라고 말했다.

ljm70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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