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국제구호개발 단체인 굿피플은 베트남 바닷가 마을에 염수 정화 시설을 기증해 주민들이 정화된 물을 쓰도록 했다고 5일 밝혔다.
굿피플은 지난달 27일 베트남 남부인 벤째성(省) 흥녕 지역에서 염수 정화 시스템인 '솔샘' 기증식을 열고 지역 주민 1천여 명에게 염분을 낮춘 물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 지역은 바다에 인접한 탓에 수도에서도 염분이 높은 물이 나와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으나 '솔샘' 덕택에 정화된 물을 사용하게 됐다고 굿피플은 설명했다.
굿피플은 이달부터 벤째성 빈칸동 지역에도 '솔샘' 2호기를 설치해 오는 12월께 2천500여 명의 주민에게 담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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