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워크숍 등 관련 프로그램 잇따라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5월 한달 간 가정과 학교에서 책과 인문학을 향유할 수 있도록 10일부터 학생, 학부모, 교원 대상 행사를 잇따라 마련한다고 7일 밝혔다.
10일에는 '학부모(엄마) 인문학 아카데미', 11일 '따뜻한 북(Book) 소리, 우리 집에 가득', 12일 '신촌 인문학, 고전을 만나다', 13일 '학생 진로 인문학 특강'이 각각 연속으로 진행된다.
'학부모 인문 아카데미'는 '삶의 무늬를 그리다, 함께 살기'라는 주제로 국민대에서 3주간(10일, 17일, 23일) 마련된다. 김찬호 교수, 김경집 작가, 서현 교수가 강사로 나선다.
11일 오후 7시 서울 디노체컨벤션에서 열리는 '따뜻한 북 소리, 우리 집에 가득'은 '책 읽어주는 아빠' 워크숍이다.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김영훈 교수가 책 읽기를 통해 자녀의 정서적 안정감을 줄 방법을 강의한다.
'신촌 인문학, 고전을 만나다'는 교원 대상 아카데미로, 12일부터 연세대에서 4회 진행된다. 김도형, 윤혜준, 조경란, 정명교 등 연세대학교 교수진이 '역사와 인문학' '서양의 인문정신' '현대 동아시아의 인문정신' 등을 주제로 강의한다.
중고생 대상의 '학생 진로 인문학 특강'은 5월부터 11월까지 총 8회에 걸쳐 마련될 예정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책을 통해 성장하고 인문학을 향유하고자 하는 다양한 특강과 워크숍은 '더불어 숲'을 이루는 서울 교육의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y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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