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날 사전투표율 11.7%로 최고치 '육박'…전남 16.8%·대구 9.7%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최종 투표율이 11.70%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서 선거인 총 4천247만9천710명 가운데 497만902명이 투표를 마쳤다. 지난 2016년 국회의원 총선거 당시 사전투표 첫날 최종 투표율이 5.45%, 2014년 6월 지방선거 때 4.75%에 그쳤던 것에 비교하면 2배 이상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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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선 20∼30% 부동층이 최대 변수…중도·샤이보수의 선택은
닷새 앞으로 다가온 제19대 대통령 선거의 최대 변수로 부동층의 표심이 떠올랐다. 전체 유권자의 20∼30%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는 부동층 유권자들이 선거를 하루이틀 앞두고 지지 후보를 정하거나, 아예 투표를 포기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4일 발표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제2차 여론조사(월드리서치에 의뢰, 지난달 28∼29일 전국 1천500명 대상,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응답자의 29.2%는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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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권자 10명 중 3명 "투표할 후보 못 정해"…86.9% "꼭 투표"
19대 대통령선거에서 유권자 10명 중 3명은 아직 투표할 후보를 정하지 못한 것으로 4일 나타났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유권자는 지난 대선보다 늘어났으며, 30대를 비롯한 청년층의 투표 의향이 급등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월드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유권자 1천5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8∼29일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한 결과 '투표할 후보를 결정했다'는 응답은 70.8%,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는 응답은 29.2%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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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洪-安 '가짜뉴스' 삼각공방…'깜깜이'에 대응체제 풀가동
5·9 대통령 선거가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된 '깜깜이 모드'로 들어가면서 출처불명의 '가짜뉴스'가 막판 표심을 교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유력 후보(이하 기호순)들은 자신을 향한 가짜뉴스 공격에 단호하게 대응하면서도, 하부 조직에서는 상대후보를 향한 가짜뉴스를 공공연히 퍼뜨리는 등 혼탁 양상마저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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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외교부, 北매체 비난에 직접대응 "중국 공정하게 처리했다"
북한이 관영 매체를 통해 중국을 직접 겨냥해 고강도 비난을 쏟아붓자 중국 외교부가 4일 객관적이며 공정한 입장을 가지고 관련 문제를 처리했다면서 중국의 잘못이 없다고 강조했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연합뉴스 기자가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이례적으로 북한을 직접 겨냥해 '북·중 관계가 붉은 선을 넘고 있다'고 비난한 데 대한 중국 측 입장을 묻자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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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黃권한대행 "위안부문제 함께 노력"…日대사 "아베 생각 전달"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4일 서울청사에서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 일본대사를 접견, 위안부 문제 등 양국간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접견은 황 권한대행이 유엔 안보리 이사국 대사들과의 간담회를 마친 뒤 15분 동안 이뤄졌다. 양 측의 면담은 일본 측의 요청에 따라 나가미네 대사 귀임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황 권한대행 측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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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한미군 아파치 헬기, 서해 NLL 北특수부대 침투 막는다
주한미군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해역에서 북한군 특수부대의 침투를 막는 데 '세계 최강의 공격헬기'로 꼽히는 아파치 헬기 부대를 투입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주한미군에 따르면 주한 미 2사단의 데이비드 프랜시스 부사단장(육군 준장)은 최근 미 육군 항공협회(AAAA) 연설에서 미 2사단 예하 2항공여단이 서해 NLL 해역의 대특수작전 임무를 수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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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토피·여드름·탈모 기능성 화장품 허용 논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기능성 화장품의 범위에 아토피·여드름·탈모 등 기존 피부질환의 영역을 추가하도록 화장품법 시행규칙을 개정한 데 대해 의료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지난 2016년 5월 개정된 이 시행규칙은 오는 30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대한피부과학회·피부과의사회는 4일 감사원에 제출한 공익감사 청구서를 통해 개정된 화장품법 시행규칙이 기능성 화장품의 효능·효과에 대해 소비자들이 충분히 오해할만한 소지를 담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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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되살아난 '거마 다단계' 망령…200여명 합숙시키며 14억 뜯어
2011년 송파구 거여·마천동 일대에서 대학생을 상대로 불법 다단계를 했던 조직의 상위 간부가 5년 만에 다시 강남구 역삼동 일대에 같은 조직을 꾸려 불법 다단계 사업을 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 조직의 고문 정모(30)씨와 이사 김모(30·여)씨를 범죄단체조직, 사기, 방문판매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하고 관계자 3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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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산 원료 가짜 보톡스 국내 유통 우려…식약처 주의 당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중국에서 밀수입한 원부자재로 만든 가짜 보톡스 주사제가 국내에 유통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의료기관 등에 주의를 당부했다. 위조제품은 미간 주름 개선 목적으로 사용되는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를 모방한 것으로, 유효기간이 2019년 3월 3일(제조번호 089139), 2019년 7월 21일(091743), 2019년 10월 10일(093103)인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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